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청주시는 오창읍 후기리에 위치한 제2매립장이 2025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실태평가에서 매립시설 부문 전국 1위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는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4년도 운영 실적을 기반으로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안전성 △거버넌스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청주시 제2매립장은 모든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20㎥ 이상의 매립시설 93개소 중 전국 최고 수준의 폐기물처리시설 및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여수에서 개최된 폐기물처리시설 정책공유 워크숍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시설 인증 현판과 포상금을 받았으며, 최우수 매립시설로 선정된 청주시 제2매립장의 우수 운영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는 청주시가 관리하는 폐기물처리시설(광역소각시설 1·2호기, 재활용품 선별시설,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이 모두 A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덕환 기자 | 충남도가 앞으로 5년 내 외국인 인재 10만 명 이상을 추가 유치해 정주 외국인 30만 명 시대를 연다. 김태흠 지사는 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한 ‘충남 외국인 정책 비전 선포식’을 통해 도의 외국인 정책 비전과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김 지사, 도내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기업과 대학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비전 영상 상영, 김 지사 비전 선포,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및 도민증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세계를 품고, 미래로 도약하는 글로벌 충남’을 도의 외국인 정책 비전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인재 유치 확대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견인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5대 목표는 △2030년 정주 외국인 30만 명 시대 △산업·농업·교육 인재 10만 명 신규 유치 △외국인 자녀 출생 3만 명 △외국인 주민 국적 취득 비율 전국 1위 달성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행정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5대 추진 전략으로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천안시는 2일 ‘제1기 천안시 환경교육위원회’를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8월 시민의 환경 학습권을 보장하고, 환경교육도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천안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환경교육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이날 환경교육 전문가, 교육계, 관계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2명을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천안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및 변경, 환경교육 활성화 추진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원들은 천안시 환경교육 추진 방향, 학교·지역 연계 환경교육 확대 방안 등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위원회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 참여 기반의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도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2025 제3회 한국지방외교포럼 in 충북’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지방정부, 중앙부처, 학계, 외교사절단 등 2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 충청북도 글로벌 브리핑, 국제교류 만찬, 라운드테이블, 중원선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방정부가 주체가 되는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 지방외교의 제도화·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충청북도의 전략산업·국제 접근성·혁신정책을 공유하며 세계 지방정부와의 실질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한편, 지방외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한국지방외교포럼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 외교부 서빈 국장을 비롯해 한국동북아학회, 한국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주요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필리핀 벵겟주, 중국 헤이룽장성·광시좡족자치구, 베트남 푸토성, 일본 야마나시현 등 충북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한 ‘2025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 부대행사 입상자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12월 2일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됐다.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은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천시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부대행사 프로그램으로 ‘친환경에너지 콘텐츠 공모전’, ‘친환경에너지 AI 창작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친환경에너지 콘텐츠 공모전’에서 15명(대상 1, 최우수 1, 우수 9, 장려 4), ‘친환경에너지 AI 창작 챌린지 공모전’에서 15명(대상 1, 최우수 1, 우수 9, 장려 4) 등 총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 성공적 행사 개최에 기여한 공로자 총 15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열렸다. ‘친환경에너지 콘텐츠 공모전’은 ▲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에 최미성 ▲최우수상(충청북도지사상)에 최원우 등 15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친환경에너지 AI 창작 챌린지 공모전’에서는 ▲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에 강민재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사천교에서 한강 합류부까지 이어지는 성산천 2.4km 구간의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12월 2일 화요일 오후 1시 30분 ‘성산천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성산천 정비는 지난해 월드컵천 환경개선에 이어 추진된 사업으로, 노후된 도심 하천을 보다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약 1년간 진행됐다. 구는 하천 준설작업을 비롯해 산책로·자전거도로 재포장, 노후 시설물 정비, LED 표지병 설치 등을 통해 이용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10종의 야생화를 식재해 자연경관을 한층 풍부하게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직능단체,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공연, 경과보고, 축사, 성산천 개선 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준공식 현장은 성산천의 달라진 모습을 직접 확인하려는 주민들로 활기를 띠었으며, 주민들은 개선된 보행로를 직접 걸으며 “하천 분위기가 전보다 더 생동감 있다”, “길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해져 산책하기 좋아졌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강수 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태훈)는 2일 제430회 정례회 제3차 회의에서 바이오식품의약국과 균형건설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과 조례안 2건을 심사했다. 황영호 의원(청주13)은 “K-바이오 스퀘어 예타 면제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사업이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진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영은 의원(진천1)은 글로벌 혁신특구 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질의하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지속 추진돼 충북만의 차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밝혔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충북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바이오 기업의 실제 수요가 충분히 반영된 전문인력 양성센터가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노금식 의원(음성2)은 “시외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주민의 이동권을 지키는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시외버스 재정지원 확대 및 노선 조정을 통해 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새마을문고 서구지부(회장 직무대행 양형숙)는 지난 11월 30일 '제11회 서구 어린이 독서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00여 명의 학생이 독서골든벨에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이 선발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도서상품권이 수여됐다. 새마을문고 서구지부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지난 11월 26일 동래구가족센터(센터장 이진선)가 센터를 이용 다문화가정과 후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다문화가족 송년행사 ‘多가치, 多같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55가정을 초청해, 한 해의 성과를 마무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동래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후원자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우수 참여자 시상을 시작으로 △참여자 소감 발표 △결혼이민자 말하기 대회 △다문화가정 아동 장기자랑 △성금 전달식(KT그룹 희망나눔재단, 200만 원) 등으로 이어지며 따뜻하고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진선 센터장은 “한 해 동안 동래구가족센터를 믿고 이용해 주신 다문화가정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동래구는 다문화가정을 우리 지역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생각한다”라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친화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지난 11월 27일 ㈜프리앤메지스(대표 김광배)로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87만 원 상당의 백미 300kg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점장 이상원)에 입점한 ‘(주)프리밸런스’는 지난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사랑 나눔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그 수익금을 동래구에 기탁했다. 장현미 ㈜프리앤메지스 부사장은 “사랑 나눔 자선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프리앤메지스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탁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과 함께 동래구 저소득 소외계층이 다가올 겨울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지난 24일 동래구 내 위기·고립 상태의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동래이웃 플러스’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 사업으로 선정된‘동래이웃 플러스’사업은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직종합사회복지관(컨소시엄 대표기관, 관장 황승호), 동래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하소연), 동래구노인복지관(관장 정지희), 동래구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용), 동래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홍준)가 협력해 운영된다. ‘동래이웃 플러스’사업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2년 기획사업이었던 ‘동래이웃’사업구조를 기반으로 하면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장애인복지관이 새롭게 참여하여 고립 가구가 겪는 정신적 어려움이나 장애 등 복합적 위기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한 다기관 컨소시엄 형태로 확대됐다. 또한 단순한 행정통계나 수급 여부 중심이 아닌, 지역 주민과의 실질적 접촉을 바탕으로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맞춤형 자원을 연계하는 지역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황승호 사직종합사회복지관장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동래구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구민과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만들고자 ‘2026년 구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각급 단체장,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 업무보고, 26년 구정 업무 계획 설명, 25년 구·동정 설명회 건의 사항 처리결과 설명, 구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별 순방 일정은 △1월 21일 온천1·2동을 시작으로 △22일 온천3동·사직1동 △23일 사직2·3동 △26일 안락1·2동 △27일 명장1·2동 △ 28일 수민동·복산동 △마지막 29일에는 명륜동 순으로 이어진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동래구는 추진 중인 주요 역점사업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구민과 직접 공유하고, 동별 현안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일상 속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적극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병오년 새해를 맞아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구민을 위한 구정을 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지난 11월 24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동래구협의회(협의회장 추한권)가 동래구청 동래홀에서 장준용 구청장, 자문위원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22기 민주평통은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평화통일 의견 수렴 및 정책건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개회식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안) 등 보고 △협의회 운영 및 주요 사업계획 관련 자문위원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추한권 동래구협의회장은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중심이 되어 역량을 모아주시고, 함께 참여하는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며“저 또한 어느 협의회보다 화합되고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활동 방향 공유 등을 통해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의 자문위원으로서의 향후 활발한 활동을 다졌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덕환 기자 | 충남교육연구소(소장 이병도)는 12월 01일 태안문화원에서 ‘마을교육 공동체와 미래학교’를 주제로 제11차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학령인구 감소, 농어촌 지역의 교육환경 변화, 미래사회 대응을 위한 지역 기반 교육체제 구축 등 중요한 전환기 속에서 태안의 미래학교 모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 소개 ▲지역 현안 발표 ▲충남 미래교육 강연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부모·교원·지역사회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태안 교육의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지역 현안 발표에서는 ‘태안교육 성장을 위한 마을교육 생태계 만들기’를 주제로, 태안교육지원청과 태안군이 2020년부터 공동 운영 중인 ‘태안 행복교육지구’의 추진 현황이 소개됐다. 발표자는 ▲대기마을학교 ▲늘봄학교 ▲휴먼행복마을학교(예술놀이단 상상구름판) 등 마을 기반 교육 활동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한 태안 마을교사 131명, 마을체험처 47개소 등 지역 인적·문화 자원을 활용한 교육 운영 현황을 제시하며, 태안이 지향하는 ‘지속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덕환 기자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기승)은 충청남도와 함께 근‧현대 시기 가봉태실*의 변천과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27일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문화유산, 역사, 전통건축, 정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전개했다. 세미나는 근대기 가봉태실의 변화 과정을 사료 기반으로 규명하는 연구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술적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왕가분묘부속지경계사정서류(李王家墳墓附屬地境界査定書類)』를 비롯한 근현대 기록을 발굴·분석하여 태실의 관리·처분 과정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아울러 근현대 실측 자료를 토대로 가봉태실의 입지와 경관의 원형을 확인할 단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세미나는 세 개의 주제발표와 그에 이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전인혁 선임연구원은 조선 왕실 태실 변천의 역사적 맥락을 제시했으며, 공주교육대학교 최병택 교수는 이왕직 재정 운용과 일제의 정책적 개입이 태실 변화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이어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회정 책임연구원은 『이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