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늘(20일) 오전 9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WBGS 2025 국제심포지엄'(The 9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Wide Bandgap Semiconductor 2025, 이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이자 9년 연속 부산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전력반도체의 핵심인 와이드밴드갭(WBG) 소재 관련 ▲국내외 정책 ▲기술개발 ▲산업화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교류망을 구축해 세계적(글로벌)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2년부터 탄화규소(SiC)뿐 아니라 질화갈륨(GaN) 소재까지 심포지엄의 연구 영역으로 확대해 현재의 행사명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기존: ‘SiC 국제심포지엄’, 변경: ‘WBGS 국제심포지엄’) 심포지엄에서 주로 다루는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에너지를 변환·제어·분배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는 실리콘(Si) 기반 반도체 대비 에너지 손실을 최대 90퍼센트(%)까지 줄일 수 있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전열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전기화재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본격적인 전기 안전 점검에 앞서 오늘(20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전포동 일원에서 전기 안전 점검 발대식을 개최하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0월 27일 ‘전기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산 만들기’를 위해 ‘맞손’ 업무협약을 체결한 ▲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일일렉트릭주식회사 등 전기 관련 기술인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전기화재 예방’ 결의를 다지고 ▲아크차단기 교체 시현 ▲생활 속 전기 안전 지킴 전단지(리플릿) 배포 ▲스프레이식 소화기 및 차단기 내장형 멀티탭 나눔 등을 통해 전기 안전 문화 정착과 화재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발대식 이후 시는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전기화재 예방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에는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이 1천401단지에 달하고,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시는 첫 현장으로 전포동 일원 노후 공동주택에서 전기 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 지역 청년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케이비(KB)국민은행-동반성장위원회와 어제(19일) 오후 2시 2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 ▲이준호 케이비(KB)국민은행 모바일사업본부 상무 ▲제갈현실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원부장 등이 참석해 부산 지역 청년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부산 인구감소지역 및 인구감소관심 지역*에 소재한 청년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한 청년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협력과제 추진을 위한 정책적·행정적 지원 ▲케이비(KB)국민은행은 협력과제 운영을 위한 대·중소상생협력기금 출연 등 ▲동반성장위원회는 상생협의회 운영 및 상생협력기금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번 협약은 케이비(KB)국민은행이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상생협력기금 1억 원을 출연했고, 우리 시가 협력대상 지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10월, 11월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엠에스씨(MSC) 벨리시마호의 준모항 운항을 통해 승·하선객 300명 이상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부산 준모항 운영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밝혔다. 엠에스씨(MSC) 벨리시마호는 17만 톤급(정원 5천600명)의 초대형 크루즈 선박으로, 10월 22일(승·하선 각 100명), 11월 15일(승·하선 각 200명) 승객 전원이 신속하게 승·하선을 마쳤다. 시는 ‘크루즈 준모항’ 운항을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국제크루즈 모항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엠에스씨(MSC) 벨리시마호는 일본 도쿄를 모항으로 해 일본 현지에서 승객을 모객하고 부산은 기항지로 운항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이에 시와 부산항만공사가 ▲크루즈선사 모객 여부 및 수요 조기 파악 ▲부산에서의 선제적 모객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준모항 기능을 현실화한 것이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늘(20일) 오후 2시 30분, 새로 조성된 사상광장로 그린카펫에서 15분도시 '제2차 해피챌린지' 괘법·감전 생활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박형준 시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5분도시 '제2차 해피챌린지' 괘법·감전 생활권 사업은 차로와 철로로 단절된 개발 중심의 도심 환경을 생활공간과 연결·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이다. 생활권 일대 사람 중심의 길, 공원, 공간을 조성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총 15개 사업을 포함한다. 사업 총규모는 6.94제곱킬로미터(㎢), 예산은 362억 원이다. 시는 2023년 8월 괘법·감전 지역을 제2차 해피챌린지 대상지로 선정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과 민관 협력(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해 왔다. 그 첫 성과가 '사상광장로 그린카펫'이다. 사상광장로 580미터(m) 구간의 노상주차장과 차로 공간을 폐지·축소해, 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글로벌 우주 항공 방위 산업 선도기업 에어버스(Airbus)의 계열사인 '씨티씨*(CTC)'의 연구개발(R·D) 부산 오피스를 유치하고, 본격적인 미래항공 산업 집적 단지(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2025년) 7월 2일 ‘씨티씨 연구개발 부산 오피스(CTC R·D Office)’의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항공기 열가소성 복합재 부품 등 구체적인 협력 연구개발 분야를 선정하고 추진 계획을 준비해 왔다. 이번 유치를 통해 지역 항공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복합 소재 공급망에 부합하는 기술 역량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향후 '국제 공동개발'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씨티씨(CTC)’는 에어버스가 100퍼센트(%) 출자한 독립법인으로, 항공기 복합재 구조물 설계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독일의 전문 연구 기관이다. '씨티씨(CTC)' 부산 오피스는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에 거점을 마련하고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의 이동 수단(모빌리티) 복합 소재 분야 기술혁신 허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은 제332회 정례회에서 '부산광역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조례' 전부개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복지환경위원회)를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부개정은 2026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부산시의 통합돌봄 체계를 법률 수준에 맞추어 전면 정비하는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희용 의원은 “부산시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5년까지 ‘부산, 함께돌봄’ 사업을 통해 병원안심동행, 퇴원환자돌봄, 가사·식사지원 등 필수서비스를 운영 중이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상위법 제정 이후에는 ‘의료·요양·건강관리·주거·일상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법적 체계가 요구됨에 따라 조례 개정이 불가피해졌다”고 전부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된 조례의 주요 내용은 ▲제명 변경, ▲지역계획 수립 의무화,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통합지원 사업범위 구체화, ▲교육·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 등 관련 사항 명확화, 법령 등 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재권 의원(국민의힘, 연제구1)은 제332회 정례회에서 '부산광역시 선배시민 지원 조례 제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복지환경위원회)를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부산의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여 노인을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닌 지역공동체의 주체인 ‘선배시민’으로 재정의하고, 사회참여 확대와 세대 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된 것이다. 부산은 이미 특·광역시 중 최초로 초고령사회(21.9%)에 진입했으며, 고령화 속도 또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를 긍정적 시각으로 수용, 노인층을 국가역량 자원으로 발상의 전환, 즉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조례는 '노인복지법' 제23조(노인사회참여 지원)의 취지를 반영하여, 65세 이상의 시민을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고 후배 시민과 소통하는 ‘선배시민’으로 정의하고 있다. 조례 주요 내용은 ▲ 선배시민의 정의 및 사업 범위 규정, ▲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의무화, ▲ 공동체 참여, 연구·조사, 학습동아리 등 선배시민 사업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강주택 의원(중구,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19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참여 확대와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 등을 규정함으로써, 이스포츠 분야 경쟁력 강화와 시민의 여가선용 기회 확대하고자 조례 내용을 개정하는 것이다. 이스포츠는 국내 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 2,570억 원을 넘어서는 등 문화산업의 핵심 분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이스포츠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 자존감 향상, 비장애인과의 상호작용 촉진 등 사회적 가치가 높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요구되어왔다. 강주택 의원은 “이스포츠 인기의 증가와 함께 장애인 이스포츠 영역 역시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는데, 장애인이 외부와의 소통 창구가 되고 상대적으로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장애인들과의 동등한 경쟁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분야다”라고 개정안을 발의한 취지를 밝혔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박철중 의원(수영구1, 무소속)이 발의한'부산광역시립미술관 및 부산광역시현대미술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19일 제332회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시립미술관과 현대미술관이 자체 내부 규정에만 의존해 운영해 온 소장품 관리체계를 조례에 명시하여, 소장품의 보관·관리·운용 책임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부산시는 두 미술관을 하나의 운영조례로 규정하고 있어, 미술관별 특성과 운영방식에 맞춘 소장품 관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 박철중 의원은 “문화예술기관의 정체성과 신뢰는 소장품 관리에서 출발한다”며 “그동안 내부 규정에 머무르던 관리체계를 조례로 명문화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소장품 관리책임자 지정 조항 신설 - 시장이 소장품관리관·소장품운용원·소장품출납원을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 - 소장품관리관은 총괄·운영 책임을 담당 - 소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은 11월 18일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개최한 '법인 명칭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본 토론회는 송교성 문화예술플랜비 대표가 좌장을 맡아 주관하며, 법인명(재단명) 변경 추진 경과와 공모·심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논의는 공연장 이름 변경이 아니라, 부산문화회관·부산시민회관 통합 이후 기관 전체를 대표할 법인의 공식 명칭 정비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칭 후보 4종 및 현장 의견 공유 부산문화회관은 상반기 공모와 전문가 심의를 통해 ▲부산예술마루 ▲부산글로벌아트센터 ▲아르테움부산 ▲부산예술의전당 등 4개의 후보를 공개했으며, 행사 현장에서도 추가 제안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명칭의 우열을 가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기준으로 명칭을 고를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보편성·공공성·확장성·전문성을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남영희 공연예술본부장은 신규 공연장 개관으로 공연예술 지형이 다핵화되는 상황에서 기존 ‘부산문화회관’ 명칭이 기관의 확대된 역할과 도시적·정책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주택 의원(국민의힘, 중구)은 제332회 정례회에서 '부산광역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복지환경위원회)를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2024년 개정된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이 광역자치단체에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의무화함에 따라, 부산에서도 법률 취지에 부합하도록 조례상 근거를 명확히 하고 장애아동 조기발견 및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본 개정안의 핵심은 조례 제10조의2에 ‘부산광역시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운영 조항을 신설한 것이다. 부산시는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제9조제1항에 따라 부산광역시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반드시 설치·운영하여야 하며, 센터는 ▲장애아동 조기발견 ▲발달선별검사 ▲사례관리 ▲가족지원 ▲지역 내 서비스 연계 등 법령에서 정한 핵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애아동지원센터는 필요 시 기존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여 행정적 효율성도 높였다. 이에 강 의원은 “장애아동은 조기발견과 초기 개입이 늦어질수록 평생의 발달에 큰 영향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이승연 의원(수영구2, 국민의힘)은 공설장사시설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조화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과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산광역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장례식장, 봉안시설, 묘역 등에 반입되는 플라스틱 조화는 사용 후 상당량이 폐기물로 배출되어 환경오염과 관련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부산시는 이미 2024년 12월 ‘공설장사시설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고시’를 공고한 바 있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조례 규정이 없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했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조례안은 공설장사시설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 조화의 사용·반입을 자제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는 장사시설 내 플라스틱 조화를 관리할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기존 부산시의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탄소중립 정책과 일관성을 갖춘 조치이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공설장사시설의 폐기물 처리량 감소로 환경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플라스틱 조화의 대체재로 생화 등 친환경 장례용품 수요가 확대되어 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1월 19일에 열린 제332회 정례회에서 서국보 의원(국민의힘, 동래구3)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7월에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서국보 의원이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는 소음이 아니라 삶의 본질”이라 강조하며, 아동의 놀 권리가 성인의 휴식권에 밀려 ‘조건부 권리’로 전락하는 현실을 지적하고 ‘사회적 인식 전환’을 촉구했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서 의원은 이번 발의의 목적이 학교 운동장 등 공간을 단순한 행정 자산이 아닌 ‘아이들의 삶의 터전’으로 재정의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를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지원 계획의 범위에 ‘어린이 놀이활동에 관한 학부모와 교직원의 인식 개선 교육 및 홍보 방안’에 관한 내용을 신설한 것으로 놀이활동을 단순한 부차적 활동이 아닌, 아동의 건강하고 전인적인 성장을 위한 교육적·발달적 과정으로 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조상진 의원)은 11월 18일, ‘부산 뿌리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메이커스 밸리 구축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산시의 뿌리산업관련 미래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 의원은 “뿌리산업은 부산 제조업 경쟁력의 뿌리지만, 정책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고충을 반영한 정책 없이는 산업 기반의 붕괴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부산형 메이커스 밸리는 형식적 거점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 활용 가능한 실전형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의 노상태 상무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디지털 전환 기반의 메이커스 밸리 모델이 갖춰야 할 핵심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노 상무는 “이제는 숙련자의 직관이 아닌, 데이터 기반 제조 시스템으로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DX 기술을 갖춘 설비와 전문 인력이 결합되어야만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투자 여력을 극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