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2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공공부문 전반에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시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정부혁신 추진방향에 따라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국민 삶을 바꾸는 민원서비스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이렇게 3개 분야에 총 61건의 혁신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 사전심사와 도민투표를 거쳐 12건의 우수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는 본선 발표심사 비중을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해 현장 중심의 평가를 강화하고, 시상 규모를 기존 9건에서 12건으로 확대해 더 많은 기관이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12개 팀이 그동안 추진한 혁신사례와 성과를 발표했으며, 9월에 진행된 도민투표 결과와 현장 전문가 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양산시의 ‘공공업무에 특화된 공무원이 만든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1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3일 도 행정심판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행정심판 제도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심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 행정심판위원회와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도민은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청구한 행정심판 사건 중 구술심리 출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원격으로 행정심판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도민들이 구술심리를 위해 세종시에 있는 국민권익위원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동시간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권익 구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상 구술심리를 진행하고자 하는 도민은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서면 또는 구술로 신청하면 된다. 이 경우, 청구인과 피청구인이 경남도청 영상회의실에 마련된 화상시스템을 이용하여 행정심판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양 기관은 화상 구술심리 운영 외에도 행정심판 관련 제도 개선, 행정심판 청구권 남용에 대한 공동 대응 등 행정심판 제도의 발전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경남형 농촌 워케이션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 청미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상지건축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2박 3일 농촌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같은 기간 상지건축 직원 30명이 추가로 참여해 농촌 일손돕기와 마을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도심 근무지를 잠시 벗어나 가을 농촌을 만끽하며 농산물 수확 체험과 주민 교류를 통해 농촌의 일상과 매력을 몸소 느꼈다. ‘농촌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새로운 근무 형태로, 농촌의 여유로운 환경에서 업무와 휴식을 함께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농촌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과의 교류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도내 15개 시군 23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해 농촌 워케이션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숙박·식사·체험·웰컴 키트 등이 포함된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농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청년친화도시 추천 시군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김해시, 양산시, 하동군 등 3곳을 국무조정실 2차 청년친화도시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청년기본법' 제24조의6에 따라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과 혁신·성장 동력을 갖춘 지역을 ‘청년친화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중 3곳을 지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도시에는 5년간 지정 자격이 부여되며, 2년간 국비 5억 원과 지방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재정 지원과 함께 정부 차원의 컨설팅·정책자문·교육 등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1차 지정에서는 거창군이 서울 관악구, 부산 부산진구와 함께 전국 3개 지자체로 선정돼 농촌형 청년친화도시의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2차 공모에는 김해시·양산시·하동군이 신청했다. △김해시는 ‘청년과 함께 비상하는 도시, 청년 활주로 김해’를 비전으로 청년 공유공간 특화사업과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22일 고성 유스호스텔 컨벤션홀에서 고성고, 고성중앙고, 철성고 등 고성 지역 고등학생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그라운드 경남,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는 경남 청년들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토크 콘서트는 청소년 꿈 스피치를 시작으로 고성음악고등학교 밴드팀 딜레마의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토크 콘서트의 핵심인 ‘청년 꿈 강연’에서는 총 4명의 청년이 저마다의 진로 여정과 경남에서 꿈을 이뤄낸 이야기를 들려줬다. 첫 강연자로는 고성군 구만면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활동가 ‘땡스 클레이’ 이재림 대표가 나섰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고성군에서 12년 이상 문화예술가로 활동하며 청소년, 마을주민 등 지역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이어 오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김수빈 연구원은 한국항공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입사했다. 위성을 생산하고 시험하는 우주센터 임무를 맡고 있으며, 우주항공 분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18.~1995.11.4.)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11월 2일, 4일, 6일 진주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가 주최하고 들뢰즈랩, 철학과 대학원, 진주문고, 경상국립대학교 도서관이 공동 주관한다. 세 번째 날인 11월 6일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경상국립대학교 도서관 출입을 위해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하여 참가 신청을 미리 해야 한다(선착순 마감). ‘세 가지 시선’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보다’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들뢰즈의 사유를 ‘다르게’, ‘자세히’, ‘깊이’ 음미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기존 학술대회와 달리 비전공자와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되어 있으며, 지역 서점을 중심으로 들뢰즈 철학을 소개해 온 들뢰즈랩의 활동이 응집된 결과물이다. 행사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1월 2일 진주문고 여서재에서 열리는 ‘다르게, 보다’에서는 예술가와 시민들이 들뢰즈 철학을 접하며 변화된 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026년 농어업인수당 인상과 함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으로 경남 농어업인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인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내년부터 도비 40%를 지원해 농어업인수당을 1인 농어가의 경우 30만 원, 2인 농어가는 10만 원 인상한다.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지급 조례'는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2020년 주민발의 조례로 제정됐으며, 이에 따라 2022년부터 경영주와 공동경영주에게 농어업인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농어업인수당은 2022년 도입 때부터 1인 농어가는 30만 원으로 전국 평균 60만 원보다 낮아, 지속적인 인상 요구가 있었다. 이에 도는 2023년 농업인단체와 수차례 간담회를 거쳐, 수당 인상 대신 농업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24년 732억 원, 2025년 666억 원을 투입해 △청년창업농 맞춤형 지원 △농기계 공급 확대 △농산물 생산비 보장 △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등 4개 사업을 시행했다. 하지만,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도민 상생토크, 농업인단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2일 지역개발사업 대상지 중 의령, 함양, 합천 3개 군에 대하여 시군 의견수렴과 종합평가를 완료하고, 국토부로 지역활성화지역 지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지역은 지역개발 지원법령에 따라 낙후지역 중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도가 심하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지역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성장촉진지역(낙후지역)으로 지정된 시군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활성화지역을 지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11개 시군이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역활성화 지역의 지정 절차는 경남도에서 해당 지역을 선정한 후 국토부에서 최종 지정하는 절차로 진행되며, 국토부 지정의 공통지표와 경남도 지정의 자율지표로 종합 평가한다. 경남도는 지역활성화 지역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에 대하여 시군의 의견수렴을 거쳐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의령, 함양, 합천 3개 군이 선정되어 국토부에 최종 지정 의뢰했다. 지역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개발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일반 성장촉진지역 국비 포괄보조금의 100분의 50을 확대 지원받거나 우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연구원은 한국거버넌스혁신포럼과 21일 경남연구원에서 '기후위기 시대, 지역 맞춤형 재난대응 전략'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남해안과 산악지형, 낙동강 유역을 포함한 자연적 특성으로 인해 태풍, 홍수, 산사태 등 복합재난의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여 지역 맞춤형 재난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원장은 “기후위기 대비 방재기준 가이드라인 개선”을 주제로, 행정안전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부처별 설계기준을 비교·분석하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설계강우량 산정방법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의 방재기준이 과거 기후 통계에 기반해 있어, 극한강우 증가 등 기후위기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시나리오(SSP8.5)를 고려한 지역 맞춤형 방재기준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은 소하천 계측정보와 특성자료를 기반으로 한 홍수예측 플랫폼 구축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강우·유량·수위 데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성평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 성별 참여 현황 이행점검' 결과에서, 경남도 소관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성별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의 점검 결과에 따르면, 경상남도는 성별균형(특정성별 40% 이상 ~ 60% 이하)을 달성한 위원회 비율이 94.7%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으며, 전년도 성별 참여 현황 조사에서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위원회별 여성 참여율의 평균값인 평균 위촉직 여성참여율 또한 45.4%로 광역자치단체 평균인 42.9%를 상회했고, 2020년에는 17개 시도 중 10위에 그쳤지만 매년 위원회 성별 참여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4년 기준 전국 3위를 달성했다. 아울러, 시군 소관 위원회의 ‘평균 위촉직 여성참여율’은 45%로 전년도 43.6% 대비 1.4%p 상승했고, ‘성별균형 달성 위원회 비율’은 82.9%로 전년도 75.3%에 비해 7.6%p 상승하여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경남도는 그간 위원회 성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라이즈(RISE)사업 지역교육혁신센터와 평생교육원(원장 김철호 제약공학과 교수)은 10월 17~18일 양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경상남도 평생학습 박람회 · 문해의 달’에 참가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도내 18개 시·군과 대학·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평생학습 축제로, ‘공존과 상생, 평생학습으로 성장하는 희망의 경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경상국립대학교 RISE사업단 지역교육혁신센터와 평생교육원은 협력하여,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도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당신의 마음 날씨는 어떤가요?’라는 주제로 AI 심리진단 기반의 ▲AI 마음자판기 ▲AI 자가진단 ▲AI 고민상담과 ▲타로상담 등 AI와 상담을 연계한 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AI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상담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평생교육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전문 상담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김지율 학술연구교수(시인)은 한국 현대 시사를 ‘헤테로토피아’ 정동으로 새롭게 서술한 연구서 《헤테로토피아 시학1-재의 얼굴, 떠도는 공간들》과 《헤테로토피아 시학2-구월은 다른 장소를 살아간다》를 동시에 출간했다. 이 책은 ‘푸코’의 이질적 장소인 ‘헤테로토피아’를 통해 1950년대 해방 이후부터 2000년대 현재까지 현대시의 시대별 장소를 조망하며, 시대적 맥락과 시인의 내면적 특성을 동시에 이끌어낸 역저이다. 기존 시문학사의 전통적 연구 방법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장소와 실존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여 앞으로의 장소 연구에 명쾌한 해답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독창적인 장소에 대한 ‘詩학’이자 시대성을 담은 ‘時학’으로서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공간과 장소의 인식을 바탕으로 현대시 또한 이러한 젼환에 대응할 새로운 장소 연구 방법론이 절실하다. 이에 문학에서 비교적 미개척 분야이던 ‘헤테로토피아’라는 차별화된 방법론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학과장 김대군 교수)는 10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경남교육청 진로교육원(원장 김익수)에서 윤리교육과 교수, 학생, 졸업생들과 함께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도덕·윤리과 교육과정 현장 사례를 통한 발전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재학생들은 졸업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다음과 같은 논문 및 현장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3가지 중점사항과 미래 교육 방향(송선영 윤리교육과 교수) ▲중학교 현장 사례 발표 (변장호 가야중학교 교감) ▲고등학교 현장 사례 발표(강민훈 진주고등학교 교사) 윤리교육과 예비 교원들은 현직 교사들과 함께하는 학술 세미나를 통해 도덕·윤리과 교육과정에 대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발전 방안을 깊이 있게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리교육과 학과장 김대군 교수는 “이번 행사가 윤리교육과 현직 교사들과 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1일 창원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이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벼깨씨무늬병은 올해 7~8월 이상 고온과 9월 잦은 강우로 인해 경남에서 4,960ha, 경남 벼 면적의 약 8%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설상가상 가을장마로 벼 수확이 지연되면서 벼 낟알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 일부 도복된 벼에서 나타나고 있어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벼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인정을 건의한 결과, 지난 14일 벼깨씨무늬병이 농업재해로 인정되어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시군을 통해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피해 조사를 통해 피해율이 30% 이상 80% 미만 농가에는 ‘농약대(82만 원/ha)’를, 피해율 80% 이상 농가에는 ‘대파대(372만 원/ha)’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작물재해보험에 벼 병해충 특약을 가입한 농가는 손해평가사 사정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벼깨씨무늬병, 수발아 등 병해충 등에 의한 피해 벼에 대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도민이 직접 참여해 공동주택 관리비를 점검하고 절감하는 ‘경남형 관리비 절감 모델’을 마련했다. 최근 4년간 도내 공동주택 평균 관리비는 단위 면적당 2,085원(2020년)에서 2,552원(2024년)으로 약 22% 상승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4.18%)을 크게 웃돌았다. 도는 관리비 급등으로 인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합리적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먼저,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리비 절감 시범단지 운영, 공사원가 자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올해 상반기 6개 단지에 대해 연간 7천만 원 규모의 절감 방안을 제안했고, 15개 보수공사 단지에는 총 6억 원 상당의 절감 방안을 발굴했다. 자문 신청 단지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이 직접 관리비를 점검·절감할 수 있는 ‘경남형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표준모델’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그간의 절감 사례와 자문, 연구·개발 내용을 체계화한 결과물로, 관리비 분야와 보수공사 분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