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경북교육청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미래학교추진단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미래학교․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의 지속 추진 △화랑교육원 분원 체계 구축에 따른 학생 수련시설 기능 강화 △경상북도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 개편을 통한 발명․메이커․인공지능(AI) 교육 지원 체계 고도화 등 미래 교육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전반적 조직 재정비가 핵심 내용이다.
먼저, 한시 기구로 운영 중인 미래학교추진단의 존속 기간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하여 대규모 미래 교육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교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기존 청도․안동․상주학생수련원을 직속 기관인 화랑교육원의 분원으로 개편함으로써 학생 수련시설 간 협력과 프로그램 공유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체험․수련 프로그램의 질 향상과 학생 체험 기회 확대,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발명체험교육관과 메이커교육관 등을 통합해 경상북도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으로 개편함으로써, 창의융합교육과 생활 속 발명 교육․AI 기반 미래 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관련 사무분장도 정비해 더욱 명확한 책임 행정이 가능하게 했다.
현재, 경상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개정안은 2026년 1월 1일 자로 시행되며, 화랑교육원 분원 및 경상북도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 개편은 2026년 3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조례 개정은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 교육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필수적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