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 소비가 급증하는 김장용 식재료(배추, 고춧가루 등)에 대해 실시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허용 기준치에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장용 식재료는 매년 가을 장마 및 이상 기후로 인한 병해충 확산 등 품질 저하 우려 요소가 있어 사전 관리를 통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수거검사는 김장철 시기(11월 17일~21일)에 맞춰, 도내 18개 시군에서 판매 중인 가공식품(고춧가루, 젓갈류 등) 16건, 농산물(배추, 무, 갓 등) 14건, 수산물(굴, 조기 등) 10건을 포함한 총 40건의 식재료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항목으로는 가공식품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개별 기준항목을 적용하고, 농산물은 잔류농약 471종과 중금속 2종(납, 카드뮴)을, 수산물은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을 분석하여 안전성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도(식품위생과) 및 시군과 협력하여 도내 먹거리 안전을 위한 주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적합 원료 사용 차단을 위한 식품제조가공업체 입고 원료(농·수산물) 검사와 다소비 식품 및 소비 동향을 반영한 특별관리 식품 집중 관리, 가정간편식 및 배달앱 조리식품 검사 등 위해 우려 분야에 대한 선제적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김혜정 식약품연구부장은 “매년 김장철 시기에 맞춰, 도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신속·정확한 검사 체계를 이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제조·가공, 유통, 소비 단계별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