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경북교육청은 14일 경주시에 있는 황룡원에서 ‘2026년 경상북도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인성교육 공청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인성교육진흥법’ 제8조에 근거해 추진된 것으로, 인성교육 전문가와 교육전문직원, 교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미래 인성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공청회에서는 2025년 인성교육 운영 사례 발표와 2026년 인성교육 시행계획(안) 설명이 진행돼 현장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이어진 의견수렴 시간에는 8개분임으로 나뉘어 다양한 제안이 직접 논의됐다.
특히, 학교 구성원들의 실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분임 별 발표를 통해 논의 내용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 기반의 공청회로 운영됐다.
또한 지난달 말 실시된 ‘2025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강점과 개선점을 구체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경북형 인성교육의 발전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 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우리 의견이 실제 계획에 반영된다고 하니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경북교육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지식보다 먼저 갖추어야 할 삶의 힘이며, 학교 현장의 공감과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진다”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긴 2026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완성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인성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