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평택지부(지부장 김재국·이하 평택지부)가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밀키트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긴 추석 연휴 동안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스스로 조리하며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밀키트로 기획했다
평택지부는 지난 24일 안산시 보훈회관에서 만두, 떡, 즉석밥, 육수, 겉절이 등으로 구성한 밀키트를 만들었다. 밀키트는 지난 25~26일 6·25참전유공자회 안산시지회를 통해 참전용사 50가구에 전달됐다.
6·25 참전용사 김현모(가명·91·남·안산시 본오동) 씨는 “복 받은 기분”이라며 “이렇게 우리를 생각해 주고 도와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평택지부 김재국 지부장은 “작지만 정성을 다한 마음을 알아줘 보람되고 감사하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평택지부는 1인 가구 고독사와 자살 예방을 목표로 5월 콩나물 재배 키트, 7월 컬러링 북, 8월 공기정화식물을 각각 50가구에 전달했다. 물품 지원에 정서적 돌봄까지 고려해 구성했다. 수혜자들은 직접 참여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평택지부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교류를 통한 정서적 유대 강화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 생활과 정서 지원을 함께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