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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방송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아트 포스터 최초 공개! 규현·박은태·이지혜·장은아의 1인 2역의 극적인 서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 ‘프랑켄슈타인’의 10주년을 기념한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의 아트 포스터가 최초 공개됐다.

오는 9월 18일(목) 메가박스 단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번 작품은 무대 위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웅장한 음악과 드라마틱한 연기를 영화적 언어로 확장하며 공연과 영화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아트 포스터는 8월 28일(목) 오전 9시 EMK뮤지컬컴퍼니와 위즈온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이번 포스터는 규현과 박은태의 얼굴을 절묘하게 이어 붙여 창조주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피조물 ‘괴물’의 운명적 대립을 강렬하게 시각화했다.

허공을 스치는 번개와 거대한 실험 장치, 그리고 접합 자국이 남은 얼굴은 작품의 서사와 긴장감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며 뮤지컬 특유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대극장의 압도적인 현장감과 배우들의 라이브 호흡으로 지난 10년간 관객을 사로잡아왔다.

이번 실황 영화는 무대를 담아내되 카메라 구도와 영화적 편집, 그리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더해 공연장의 감동을 한층 확장한다.

영화는 극 중 배우 표정의 떨림과 절규, 숨소리 등을 불과 1m 앞에서 직관하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무대 예술 특유의 현장성에 영화적 기술을 더한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기존 공연 실황 영화의 한계를 넘어서는 관객 경험 수준을 구현했다.

원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주요 인물 6인 전원이 1인 2역을 맡는 독창적인 구조를 가진다.

한 배우가 빛과 어둠, 사랑과 증오, 창조와 파멸을 동시에 연기함으로써 인간 존재의 복잡한 양면성을 강렬하게 드러낸다. 이는 작품이 지닌 철학적 무게와 드라마틱한 대비를 완성한다.

규현은 집착과 광기에 사로잡힌 과학자 ‘빅터’와 비정한 격투장 주인 ‘자크’를 오가며 폭발적인 감정과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한다.

박은태는 강한 신념의 군의관 ‘앙리’와 탄생돼 버려진 ‘괴물’의 슬픔과 고독, 그리고 분노를 동시에 소화하며 섬세한 연기를 펼친다.

이지혜는 순수한 ‘줄리아’와 지난한 삶 속 비극적 운명을 가진 ‘까뜨린느’를 대비시켜 넘버 ‘산다는 거’로 관객의 눈시울을 적신다.

장은아는 강인한 여성 ‘엘렌’과 잔혹한 격투장 주인 ‘에바’를 오가며, 넘버 ‘남자의 세계’를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한다.

2014년 초연 이후 10년간 대극장을 지켜온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셸리의 고전을 바탕으로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들고자 한 천재 과학자의 집착과 그로 인해 탄생한 괴물의 비극적 서사를 그려왔다.

대표 넘버 ‘위대한 생명 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생명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작품의 압도적인 서사를 집약하며, 이번 실황 영화에서도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영화 제작사는 이번 실황 영화가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관객에게는 10년의 감동을 공유하는 기회가, 이미 무대를 경험한 관객에게는 새로운 시각적·청각적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9월 18일(목) 메가박스 단독 개봉으로 10주년의 뜨거운 감동을 다시 한 번 관객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