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2025년 08월 20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용산구 갈월동 52-6번지 일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하여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4호선 숙대입구역, 용산지구단위계획 후암동 특별계획구역내에 위치하고, 주변에는 산공원 및 남산의 자연 경관이 입지하고 있으며, 남영동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정비구역 36,611.5㎡을 신규 지정하고, 공동주택 획지 26,659.5.㎡에 지하4층 ~ 지상40층 규모로 총 870세대(장기전세주택 265세대, 재개발임대주택 59세대 포함)를 건립할 예정이며, 장기전세주택중 50%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으로 향후 공급될 계획이다.
정비계획은 후암동 특별계획구역의 목표 실현과 남산의 도시경관을 고려하여 ‘도심 속 자연경관을 품은 열린 도심형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녹지 네트워크, 주거, 도심기능이 어울러진 쾌적하고 편리한 배후 주거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 남산으로의 열린 경관 및 조망을 위해 한강대로변과 두텁바위로변에서 통경축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보행가로 활성화를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대상지와 주변 후암특별계획구역과의 보행 연계를 위해 북측 생활중심도로 12m, 동측 두텁바위로변 진입도로 15m를 신설하고 주변에 공공공지를 1,164㎡ 조성하여 주민들을 위한 녹지 공간을 확보했으며, 두텁바위로변 등 구역경계에는 5m~10m 보도형 전면공지를 조성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했다.
또한, 기존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은 두텁바위로변과 한강대로변으로 입지가 우수한 곳으로 위치 조정하고 2개의 건물을 신설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익이 향상되도록 공공기여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숙대입구역세권(갈월동 52-6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은 후암특별계획구역과 경관이 우수한 남산과 용산공원 주변에 최초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개발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생활편익과 양질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