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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감성을 더하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8·9월 연대와 행복 주제 '여가살롱' 개최

2025년 8월 13일과 9월 17일 수요일 저녁,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진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시민 참여형 문화·감성 토크콘서트 ‘여가(女家)살롱’ 3회차와 4회차를 연다. 행사는 오는 8월 13일과 9월 17일, 서울가족플라자 내 엄마아빠VIP존 4호에서 진행된다.

‘여가살롱’은 여성과 가족을 위한 정기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콘텐츠를 즐기며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추진하는 ‘스마트 우먼 프로젝트’와 연계해 여성 건강, 돌봄, 양성평등, 안전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다룬다. 앞서 열린 1·2회차는 정재찬 한양대 교수와 김지수 조선비즈 기자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8월 13일 열리는 3회차는 장애인권법센터 김예원 변호사가 연사로 나서 ‘차별을 마주한 자리에서, 연대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 변호사는 여성과 장애인으로서 겪은 차별의 경험을 나누고, 연대의 의미를 탐색하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 셋을 키우는 워킹맘으로서의 삶과 그 속에서 발견한 업의 보람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9월 17일 진행되는 4회차에서는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전문의가 ‘수고한 당신, 우리 그냥 살자’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그는 스트레스 관리와 소통, 관계 회복을 비롯해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며 여성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가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강연 주제와 관련한 사연을 접수할 수 있고, 선정된 사연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소개된다. 사연을 보낸 이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여성들이 ‘여가살롱’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자신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강연은 사회적 연대와 심리적 건강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탐색하며 여성들의 삶에 새로운 힘과 영감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