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울산 동구 돌고래역도단(감독 황희동)이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전국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벤치프레스와 스탠딩부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돌고래역도단은 감독과 코치, 선수 5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참가했다.
특히 스탠딩부에 출전한 김형락(+110kg급) 선수는 데드리프트에서 281kg을 들어 올리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금메달 3관왕과 함께 남자부 최우수선수상의 영예까지 차지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 외에도 강원호(-100kg급), 임권일(-92kg급), 정봉중(-59kg급), 김현숙(-50kg급) 선수들 역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돌고래역도단 황희동 감독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집중력이 만든 결과”라며 “더 발전할 기회로 삼아, 기본에 충실한 훈련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