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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화북초,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마을 풍경 이야기를 담다

4학년 학생들의 창작집 ‘그리움이 불러 시간이 흐르면’ 출판기념회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 화북초등학교는 23일 4학년 교실에서 학생과 보호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발간한 책‘그리움이 불러 시간이 흐르면’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책은 4학년 마을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마을 곳곳을 직접 걸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발견하고 그 공간에서 느낀 감정과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표현해 엮은 창작집이다.

특히 오래된 골목길, 공원, 가게, 자연 풍경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공간들이 학생들의 시선과 언어로 새롭게 담겼다.

출판기념회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고 제작 과정을 발표하며 글쓰기부터 편집, 디자인, 제작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춘희 교장은“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리 마을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이자 자신이 쓴 글이 책으로 완성되는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보호자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교육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