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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경상남도 응급의료컨트롤타워 순항 중”… 응급의료상황실 응급환자 신속 대응 ‘성과 눈에 띄어’

실시간 병원 선정으로 생명을 살린 사례 속속, 환자들 감사마음 전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경상남도는 전국 최초로 구축·운영 중인 ‘응급의료상황실’이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핵심 안전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부터 시작된 응급의료상황실은 도청 신관 3층에 위치하고, 도-소방본부-응급의료지원단이 함께 365일 24시간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은 ▶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 현장 소방 구급대의 요청에 따라 ▶ 병원선정 → 수용협의 → 필요시 전원조정까지 전 단계를 하나의 창구에서 통합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응급현장에서 병원선정 조율에 소요하는 시간을 단축하여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응급의료상황실의 운영 성과는 각종 평가에서도 입증됐다. 2024년 경상남도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5년(2024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국민평가 우수사례로도 선정되며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응급의료상황실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본격 가동됐으며, 2025년 6월 말 기준 총 2,474건의 병원 선정 및 전원 조정을 지원했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응급의료상황실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방어선이다”면서, “중증환자도 신속하게 적정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1초라도 더 빠른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실내 경광등 알림사업'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