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대구 남구 대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희망가(家)득 클린사업 실시

22일 대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쓰레기저장 강박세대 청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서기원 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남구청 녹색환경과의 협조로 협의체 위원 및 동 복지팀과 함께 쓰레기저장 강박으로 잦은 민원이 발생했던 가구에 대해 희망가(家)득 클린 사업을 실시했다.


집 안에 모아놓은 생활 쓰레기에서 나는 악취와 벌레 등으로 이웃과 집주인으로부터 잦은 민원이 발생해 온 노인 세대에 대해 민·관 협력으로 희망가(家)득 클린 사업을 추진했다.


12평 남짓 되는 집 안은 바닥과 거실 등 온통 쓰레기가 빼곡히 차 있어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문을 열기조차 어렵게 종류를 알 수 없는 봉지 및 음식물이 쌓여있어 온 집 안이 악취로 가득했고, 벌레들이 기어 다녔다.


밥솥은 오랜 시간 전기를 꽂아놓아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화재 위험으로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동 복지팀 및 남구청 녹색환경과 기동반의 협조로 2톤 분량의 각종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치웠다.


이원팔 위원장은 “수집한 쓰레기가 집 안 전체에 쌓일 정도로 쓰레기저장 강박이 심한 노인들이 늘어났다.”면서 “앞으로도 대명3동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명3동 이종태 동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계속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