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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스쿨119 긴급지원단 운영

찾아가는 상담을 통한 학업중단 위기학생 학업복귀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노용재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3월부터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숙려제 대상 학생의 학업 지속을 위한 스쿨119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첫 시행한 이 사업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해 해당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키워주고, 학생이 어디서든 꿈을 이어갈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긴급지원단 소속 상담 전문인력이 학교를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구체적인 개입 방법 안내와 맞춤형 상담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숙려제 상담’과 ‘위기 상담’으로 나눠 운영한다. ‘숙려제 상담’은 숙려기간을 부여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주 2회, 4시간 이상의 상담을 실시한다. ‘위기 상담’은 숙려제 대상이 아닌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게 주 1회, 1시간 이상, 최대 10회의 상담을 한다.


또한, 학업중단 위기 학생뿐만 아니라 자해·자살 시도 학생, 학교폭력 피해 학생, 한부모가정, 이혼가정 등의 학생들에게도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밀착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담임·상담교사의 업무를 경감하고,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숙려제 대상 학생에게 집중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지원단 소속 전문상담사를 40명에서 62명으로 늘린다.


한편, 스쿨119 긴급지원단은 지난해 98교 초·중·고등학교의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숙려제 대상 학생 1천 125명을 대상으로 2천 896회의 상담을 실시해 약 82%의 학생들이 학업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