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보건소가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노인복지시설에 동절기 추가접종 사전예약 도우미를 배치·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기존 접종 이후 상당한 시일이 경과한데다 신규 변이가 유행하면서 고위험군 중심의 2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하고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중구는 중구시니어클럽, 중구노인복지관, 함월노인복지관 세 곳에 동절기 추가접종 사전예약 도우미를 돌아가며 배치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을 도울 예정이다.
또 동절기 추가접종 안내물과 홍보물 등을 함께 나눠주며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기초접종(1,2차) 완료자로, 마지막 접종일 기준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종류는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 3종(모더나 BA.1, 화이자 BA.1, 화이자 BA.4/5)으로, 사전예약 시 선택할 수 있다.
접종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당일 접종의 경우 잔여 백신이 있는지 해당 위탁의료기관에 전화로 먼저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및 노인 장애인 시설 거주‧이용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보건의료인 등은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