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양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총력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매년 폭염기간이 길어지고 기온상승추세가 뚜렷해지는 만큼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신호 양산시 부시장은 최근 폭염에 취약한 농‧축산 시설 및 무더위 쉼터 등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폭염관리체계개선
양산시는 시민안전과 중심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반, 시설관리반으로 된 폭염 T/F팀을 구성하고, T/F팀과 읍면동 담당자들 간 단체소통망을 통해 실시간 상황공유 및 대응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속한 온열질환자 대응체계를 위하여 의료기관과 함께 실시간 온열질환자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폭염 민감대상별 맞춤형 안전관리
폭염 민감대상별 맞춤형 안전관리를 위하여 대상별 대응체계를 마련했으며,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을 위하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해 어르신 안부묻기, 건강관리 등을 시행하고, 택배기사와 같은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쉼터를 준비중이며, 폭염에 따른 농업재해 예방을 위하여 농작물, 과수원 등 취약지역을 집중예찰하고 농촌지역 노약자 위주 현장방문과 농업재해 대응 행동요령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 노일일자리 사업 참여자, 건설근로자 등 다양한 대상에 맞는 폭염대응 행동요령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피해 최소화 위한 인프라 확대
시는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과 도시공원내 쿨링포그와 같은 폭염저감시설과 도시열섬화 현상 방지를 위한 살수차를 상시 운영하고, 축산농가를 위한 더위 스트레스 예방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인프라 확대를 위하여 금년에는 스마트그늘막 15개소, 스마트 버스정류장 2개소 설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시민들에게 양산을 무료로 대영하는 양산대여소를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폭염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9월 30일까지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에게도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등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지켜줄 것으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