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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애월고, 예술의 나라 프랑스에서 예술가의 꿈을 그리다

미술과 학생 37명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 아트 서머스쿨 참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 애월고등학교는 미술과 학생 37명과 지도교사 4명이 14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École des Beaux-arts de Nantes Saint-Nazaire, EBANSN)에서 진행되는 아트 서머스쿨에 참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실기 수업을 비롯해 현지 예술가와의 전문가 특강 및 연수, 학생 전시 참여, 프랑스 주요 미술‧문화 기관 탐방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표현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전문가 특강에서는 설치, 섬유, 석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국제 예술가 4명과 협업하며 현지 문화를 반영한 창작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전시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 이번 서머스쿨 기간에는‘전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제주’를 주제로 한 삽화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전시에는 한국적 미감과 현대적 시선을 담은 학생들의 작품이 소개되며 독창적인 감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2년 EBANSN과 국제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애월고 미술과 졸업생들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해당 대학의 입시 경연대회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본과 진학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송재충 교장은 “3년째 이어지는 EBANSN 아트 서머스쿨 참가는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예술로 국제적 역량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적 경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