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6일 오후 통영해양경찰서에서 ‘2025년 경남도 귀어귀촌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통영해경 협조를 받아 퇴직예정자, 귀어귀촌에 관심 있는 해경 관계자들 30여 명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일대일 현장 상담을 진행해 어촌 정착을 유도하고 귀어귀촌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양 분야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해양경찰 인력이 어촌 사회의 새로운 인구로 유입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시도이자, 어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상담회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상담으로 구성했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경상남도의 귀어귀촌 및 어촌 활성화 정책 소개 △귀어귀촌 우수사례 강연 △만족도 조사 등이 진행된다.
2024년 우수귀어인 대상을 받은 김창수 귀어인(달아마을)이 본인의 정착 사례를 발표한다. 귀어학교·창업자금 등의 지원정책을 통해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퇴직 후 어촌에서의 삶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
일대일 개별 상담에서는 경남귀어귀촌지원센터 및 지역 어촌정착상담사가 상담 희망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황에 맞춰, 귀어 준비 절차와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실제 정착 과정에서의 유의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상담회는 해양경찰의 전문성과 해양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어촌 정착 가능성이 높은 인력을 유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양경찰, 해군, 해양 관련 기관 공무원 등 다양한 직군과 연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귀어귀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