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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폭염 속 녹음 지킨다..가로수·공원 집중 관리

가로수 긴급 진단 후 집중 관수, 물주머니 공급 등 신속한 조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최근 기록적인 폭염에 수목 고사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하동군이 가로수와 공원 및 주요 녹지의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남부지역의 장마가 이미 7월 1일부로 끝이 나고, 향후 상당 기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동군은 주요 가로수의 긴급 진단을 실시하고, 일부 병해충이 발생한 수목은 긴급방제를 시행 중이다.

또한 강한 햇빛에 가지나 잎이 마르거나 수세가 약화한 수목과 피해가 우려되는 중요 가로수에는 집중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2~3년 내 식재된 수목은 폭염에 더욱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 원활한 생육을 도모하기 위해 증산억제제와 영양제를 투입하고, 장기적인 가뭄에 대비해 관수용 물주머니를 설치하고 있다.

군은 폭염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수목 고사 피해에 대비하여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관수를 지속할 방침이다.

가로수는 무더운 여름철 그늘을 제공함은 물론, 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인 자원인 만큼 유지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폭염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로수·공원의 수목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군민분들도 내 집 정원과 주변 식물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물주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