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진주시는 ‘진양호 우드랜드’에서 7월 5일부터 9월 29일까지 3개월간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기획 전시‘소목의 결, 공예의 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일상공간을 시대적 가구와 공예품으로 구성함으로써 ‘가구의 가치’와 ‘공예의 미학’을 조명한다.
전통 일상공간에는 부부의 금실을 기원하는 혼수품인 원앙장을 중심으로 경상, 경대, 함과 같은 전통적 공예품으로 아름다움을 더 했으며, 현대 일상공간에는 절제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서랍장과 스툴, 테이블과 현대적 공예품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매주 주말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참여 작가가 전시 작품과 공간에 대해 설명하는‘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 전시는 일상 속에 스며든 가구와 공예의 가치를 재조명했으며, 작가와의 만남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진주 소목과 공예품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 동반 가족 등 많은 시민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진양호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진양호 우드랜드는 진주성의 수호목을 활용한 ‘New느티나무’상설전시와 목공체험, 숲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공예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친환경 목재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에는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