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음성군은 지난 24일 열린 ‘제12회 충청북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금왕읍 용계2리(신개천) 마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 대회는 ‘행복한 농촌, 행복한 마을’을 주제로, 지역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미래여성플라자 C동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콘테스트에는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4개 마을이 참가해, 약 20분간 마을만들기 성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용계2리 마을은 2018년부터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마을 경관개선에 힘써왔다. 깨진 항아리, 청바지, 폐자원 등을 활용해 용계2리만의 독창적인 마을 경관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된 ‘신개천(용계2리)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자발적인 참여가 활발해졌으며, 숙원이던 문화복합센터 조성까지 이뤄내 주민 화합과 커뮤니티 공간 확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용계2리 마을은 충청북도를 대표해 오는 9월 17일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열리는 전국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진의 용계2리 추진위원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마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농촌 마을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