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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적재조사사업 임시상담소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단성면사무소에 임시상담소를 설치하고,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계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효율적인 토지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 군은 단성상방지구를 포함한 5개 지구, 총 2,313필지(416만4,941㎡)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단성상방지구 임시상담소에는 총 26명의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방문해 상담을 받았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LX)도 참여해 최신 드론 영상과 기존 지적도, 새 측량자료를 중첩해 비교 설명함으로써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군은 직장인과 관외 거주자 등 평일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주말 상담도 운영하는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고령 주민과 교통이 불편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단성상방지구 외에도 각 사업지구 내 면사무소,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임시상담소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필요 시에는 현장 방문 상담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적재조사 기간 단축과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상천면 ‘임현1지구’ 임시상담소는 오는 28일까지 어상천면사무소에서 운영되며 평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가곡 사평지구 등 나머지 3개 사업지구는 오는 7월부터 8월 사이 순차적으로 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