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중구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주민과 함께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오는 7월 1일 오전 11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내편중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과공유회는 오전 10시 30분, 전자현악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후 본행사에서는 ‘함께 만든 내편중구’영상이 상영돼, 민선 8기 동안 변화된 중구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고, 주민들의 목소리와 바람도 함께 담아낸다.
이어지는 성과 발표에서는 중구가 그동안 추진한 복지, 교육, 경제, 주민편의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성과들이 소개되며, 향후 중구의 비전과 발전 전략도 함께 제시된다.
축하 무대도 빠질 수 없다. 최근 중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로트 가수 김태연 양이 특별 공연을 펼친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따뜻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중구의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퍼포먼스도 선보이며, 주민들과 함께 그려갈 청사진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아울러 중구의 대표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정 백서’도 현장에서 배부돼,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구문화재단은 성과공유회가 열리는 7월 1일을 ‘중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데이’로 운영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할인 또는 무료로 제공한다.
최근 개관 20주년을 맞아 리모델링을 마친 충무아트센터에서 뮤지컬'멤피스'과 연극'킬 미 나우' 등을 중구민에게 할인 제공하고, 영화 '밀수'를 소극장(씨네마)에서 무료 상영한다. 전시장에서는 '더 글로리어스 월드'사진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사전 접수 개시 후, 빠르게 전석 매진되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민선8기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구민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향한 다음 걸음을 내딛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더 가까이, 늘 곁에서 힘이 되는 ‘내편중구’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