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9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와 세운상가 일대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경관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규남 의원, 서울시 문화본부 및 도시공간본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외대문-향대청-재궁-전사청을 차례로 둘러보고 정전으로 이동해 개발이 이뤄질 곳의 도시 경관을 확인했다. 이어 도보로 세운상가로 이동해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세운상가 옥상에서 세운4구역 개발 계획을 점검했다. 최 의장은 “서울은 문화재 보호와 시민의 삶이 공존‧상생하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인만큼 이를 조화롭게 이룬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라며, “보존지역은 당연히 보호되어야 하지만 그 범위 밖에 대한 과도한 규제 또한 시정해야 하는 만큼 서울시의회가 시민을 대표하는 입법기관으로서 운용의 묘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11월 7일과 11월 10일 기획조정실과 서울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연구원의 '조정수당' 일몰에 대한 대책 부재와 법원의 근로기준법 위반 판결에 따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민옥 의원은 서울특별시 서울연구원 운영 및 지원 조례 개정으로 지급되던 '조정수당'이 10월 31일자로 일몰됐으나, 서울시 기획조정실과 서울연구원은 2년간의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이 의원이 서울연구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서울연구원의 조정수당 지급 총액은 3억5천만원이며, 1인당 평균 월 보수액 629만원 중 조정수당은 평균 62만원으로 월급여의 1/10을 차지하고 있었다. 조정수당이 일몰될 경우 직원들의 급여는 대폭 삭감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민옥 의원은 "이미 연구원 통합 논의가 있을 때부터 예상된 상황을 2년이 지나 현실로 닥친 지금까지도 논의 중이라고 답변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서울시와 연구원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동안 직원들의 생계가 위협받지 않도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2003년 4월 도시개발법에 따라 사업지 전부를 환지로 하라는 조건으로 얼개가 세워지고 22년이 더 지났다. 전 과정에 불법과 편법이 중첩돼 있다며 서울시에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헌인마을 개발이 주거환경개선을 목표로 지정됐음에도 다수 토지 소유주가 환지를 받지 못하는 모순적 상황이 벌어졌다며 “개발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실패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2021년 8월 실시계획변경 인가가 오세훈 시장 취임 직후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당시 접수된 서류만 제대로 검토했어도 조합 구성 이상징후와 명의신탁 의혹을 감지할 수 있었음에도 서울시가 이를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인가로 인해 2종 전용주거지역에 거주하던 조합원 상당수가 환지를 받지 못하게 됐다”며 인가 자체가 토지 소유주의 권리를 약화시키고 특정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국민의힘/홍제1·2동)이 대표 발의한'서대문구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7일 행정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서대문구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은 이번 제310회 서대문구의회 2차 정례회를 통해 강민하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이진삼, 이용준, 윤유현, 박진우, 홍정희 의원이 뜻을 모았다. 이 개정안은 구정 업무 협조를 위해 구청장 및 동장의 요청에 따라 소집된 회의에 새마을운동조직 회원이 참석하는 경우, 회의 참여에 따른 실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명확히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현행 조례는 지원 근거가 불명확해, 새마을운동조직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각종 행정 사항에 협조했음에도 실질적인 지원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관련 조례를 수정,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든 것이다. 특히 강 의원은 지난 6월 새마을운동 조직 회원들을 직접 만나 “지역발전이나 복지 등을 위한 다양한 구정 활동에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대문구의회 서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제3동·홍은1·2동)은 제310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인 무료급식사업인 ‘행복한 밥상’의 예산 급증에 대한 우려와 함께 운영방식에 대한 면밀한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올해 4억 3천만 원이던 ‘행복한 밥상’ 예산이 2026년도에는 13억 6천만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며 “어르신 무료급식 사업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지만, 현재처럼 급식소 형태로만 추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에 “올해 4억 3천만 원 예산으로 당초 계획된 급식 단가 6,000원보다 낮은 3,600원짜리 급식이 300명 어르신에게 주 3회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며 “만약 6,000원 식권으로 지원했다면 460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었을 예산이다”고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이어 "내년 예산 13억 6천만 원을 식권 방식으로 운영하면 최대 1,500명 어르신에게 지원이 가능하다" 며 "대상자 어르신에게 식권을 지급해 동네 식당을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대한민국 청년정책을 선도해 온 서울시가 앞으로 5년간 청년이 도시, 나아가 국가 성장동력이 되는 ‘청년 성장 특별시’로 도약한다. 시는 청년이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선제 투자, 복지형→ 성장형 정책 등 ‘청년정책 패러다임’ 전면 전환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길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 ~2030)'의 핵심인 청년 일자리 분야 신규사업 ‘서울 영커리언스’를 19일 우선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학생이 청년 일자리, 취업시장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오픈토크도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 소재 54개 대학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이 새로운 청년정책 비전과 서울 영커리언스 취지, 운영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는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 수요와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청년 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재학생 대상으로 한 선제적인 일 경험 지원 등이 필요하다 보고 ‘영커리언스’ 사업을 추진하게 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8일 구청에서 열린 김정운 교수의 ‘행복의 조건’ 특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행복을 여는 동대문 명사특강'의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김정운 교수는 자신의 경험과 심리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행복을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는 "행복은 큰 변화가 아니라, 사소하지만 반복되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일상에서 반복하는 작은 습관이나 행동을 뜻하는 ‘리추얼(ritual)’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매일 반복되는 작은 습관들이 결국 삶의 기반을 다지고 행복을 키워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정서적 교감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우리는 누군가와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순간에 행복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명확히 정의하고, 주변의 사소한 일에도 감탄하는 태도가 행복을 확장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스스로를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교수는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전임강사 및 명지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다양한 연구와 강의를 이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중랑천 이화교 일대 2,000㎡ 규모 공간에 ‘중랑천 그라스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우천 시 토사 유출과 미관 저해 문제가 반복되던 곳으로, 구는 지난 10월 말 정비를 마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녹색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추진됐다. 중랑천 제방부에는 뿌리 활착력이 뛰어난 그라스류를 집중 식재해 토사유출을 근본적으로 막는 동시에, 둔치의 안정성과 경관미를 함께 확보했다. 특히 중랑천 피크닉장에는 ‘포켓형 그라스원(Pocket Grass Garden)’을 도입했다. 사초 ‘백록담’, ‘실버셉터’, 수크령 ‘파운틴그라스’, ‘비리데센스’, 억새 ‘퍼플러브그라스’, ‘퍼플폴’ 등 이색적인 그라스류 16종 1만 5천여 본을 소규모 군락으로 식재해 자연스러운 초지 경관을 조성했다. 식재된 그라스류는 잡초에 강한 다년생 식물로, 계절마다 서로 다른 색감을 선보이며 사계절 감상 요소를 제공한다. 아울러 피크닉장 내 그늘목 식재도 병행해 여름철에도 주민들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그늘쉼터 공간을 확충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금천구는 11월 18일 오후 5시, 금천구청 광장에서 성탄절 점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탄절의 분위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점등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구의장, 시·구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금천구교구협의회 소속 교회와 성도들, 많은 주민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에서는 성탄절을 기념하는 아름다운 조형물이 점등됐고, 에어로폰 연주팀의 성탄음악, 나일론워십의 기타연주, 힘색소폰앙상블의 캐롤송으로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올해는 광장 앞 정원을 활용한 조명 연출과 포토존을 새로 조성해 주민들이 더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점등된 성탄 트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금천구청 앞 광장을 밝힐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천장은 “성탄절은 사랑과 나눔의 계절”이라며, “이번 점등식이 주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한 번에 보기 어려워요” “사업별 사이트를 각각 방문하고 로그인을 반복해야 해서 불편해요!” 서울시가 이와 같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흩어져 있던 일자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했다. 서울시는 노후화된 전산 환경과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일자리포털’을 전면 재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 일자리포털은 약 500만 명의 서울시민이 구인·구직 정보, 취업 지원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 일자리 플랫폼이다. 새롭게 개편된 포털에서는 서울시 통합회원제 도입, 각종 취업지원 서비스의 원스톱 통합제공, 고용24·서울소식 연계 채용정보 실시간 제공 등 이용자 중심의 변화가 이뤄졌다. 먼저, 서울시 통합회원 하나로 서울시 주요 사이트(2025년 10월 기준, 38개 사이트)와 일자리포털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최초 1회 연동 이후에는 재로그인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수집 항목은 기존 대비 대폭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