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위원장 박노학)는 24일 추진 중인 주요 사업장 5개소를 방문하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미원 별빛 휴양림, 옥화9경 은퇴자마을,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주), 주식회사 팜토리 농업회사법인, 시설하우스 재배농가(오이)를 차례로 방문하여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질의응답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업정책위원회는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각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미원 별빛 휴양림 조성 등 주요 공사가 신속히 추진되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박노학 농업정책위원장은“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고, 신속한 문제 해결과 세심한 지원을 통해 농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농업·농촌과 산림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정책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9월 상당구 미원면 소재 민간 자연휴양림 동보원을 매입한 뒤 명칭변경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으로 명칭을 최종 결정했으며, 내년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도로 정비 및 건축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고향올래’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에‘옥화9경 은퇴자 마을’조성하여 지난 6월 5일 준공했으며, 오는 9월부터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주시는‘25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에 총 20억원(보조 16억, 자담 4억)을 투입하여 친환경 전통주 가공·생산 시설 구축을 지원하고, 농산물 제조가공유통시설 지원사업에도 총 7억원(보조 4억9천, 자담 2억1천)을 투입하여 스마트팜 채소 가공 및 체험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