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사천시 벌용동주민자치회는 지난 20일 벌용동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벌용동 주민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자치계획안 설명을 듣고 투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벌용동주민자치회는 2026년 자치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 의견을 토대로 회의를 거쳐 3개의 사업안건을 선정한 후 2026년 자치계획(안) 찬반투표 및 분과별 제안사업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삼천포생태하천변 겹벚꽃길 조성 사업(1순위), 삼천포 종합운동장 야외무대 뒤편 야간조명 설치 사업(2순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 및 용두공원 내 반려동물 배변봉투 배부함 설치 사업(3순위) 등이 결정됐다.
결정된 자치계획안은 14일 이내 시장에게 제출돼 검토 후 확정 및 의결된다.
한편,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고, 특히 분과별 특색있는 제안사업 발표는 주민들의 호평을 얻었다.
또한, 올해 우쿠렐레와 고고장구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련 회장은 “올해도 주민총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귀중한 의견을 내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살기 좋은 벌용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