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진주시는 20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2025년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련 공무원, 무장애도시 읍면동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장애유형 중에서도 정신장애에 대한 시민의 인식 부족과 사회적 낙인이 여전히 깊게 남아 있는 현실을 반영해, 가장 낮은 이해도와 높은 편견 수준을 지닌 정신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창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진향 교수를 초청해‘정신장애인의 특성 및 이해’라는 주제로 정신장애인의 주요 특성, 증상에 대한 이해, 사회 적응과 회복 과정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시민홀 내·외부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지정된 발달장애인 그림 렌탈을 통한 전시회도 함께 개최했다. 전시는 발달장애인 김윤재 외 8명 작가들의 창의성과 감성이 담긴 그림 작품 64점이 전시되어 그림을 통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발달장애인 그림렌탈사업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하여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함께 만드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그림을 통해 그들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어우러지는 ‘모두가 누리는 장애인친화도시, 진주’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