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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족센터 ‘온가족보듬사업’으로 가족의 행복을 빚다

가족을 품는 도시 거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보듬 돌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가족센터는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취약·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원과 생활 돌봄,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온가족보듬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시적 지원을 넘어, 가족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가정별 욕구에 맞춘 △가족상담 △학습정서지원 △생활도움지원 △미혼모·부 출산·양육지원 △청소년부모 법률지원 △긴급위기지원 △교육문화 프로그램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거제경찰서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재난·사고·가정폭력·경제 위기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 가족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위기가정에 대한 개입 속도와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동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소통 증진 및 정서적 안정에 기여했고,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트레킹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 및 고립감 해소를 도왔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조부모가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손가정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여러가지 가족 형태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센터 관계자는 “위기 속에서 가족을 따뜻하게 보듬는 일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경찰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거제시가족센터 온가족보듬사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