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환경생명화학과와 스마트농산업학과는 5월 31일 경상국립대학교 내동캠퍼스와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내 부지에서 제11회 토양조사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토양단면 판별·분류 능력을 교육하고 경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론 교육(1회)과 실습 교육(2회), 그리고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토양조사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가지며, 실질적인 토양학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토양조사경진대회는 (사)한국토양비료학회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경상권, 전라권, 경기/강원권, 충청권 등 4개 권역의 대학이 돌아가며 맡는다. 이번 대회는 경상국립대학교가 주관했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25팀, 98명이 경상국립대학교 내동캠퍼스와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내 부지에 조성된 단면을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의 시상식은 8월 27일 (사)한국토양비료학회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단체전에서는 최우수팀(1팀)과 우수팀(1팀)에게 농촌진흥청장상이 수여되고, 장려팀(3팀)에게는 국립농업과학원장상이 수여된다. 개인전에서는 최우수(1명), 우수(1명), 장려(3명)에게 (사)한국토양비료학회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대회 참가 횟수에 따라 골드, 실버, 브론즈로 구분된 참가 인증서가 수여된다.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이 토양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토양조사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토양학 분야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