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합천군은 7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 중 하나인 ′합천영상테마파크 루미나 야간콘텐츠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된 중간보고회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장재혁 합천부군수, 박민좌 경제문화국장, 조수일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문석순 합천모노레일 소장, 콘텐츠업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영상테마파크 입구에서 출발해 청와대 세트장을 거쳐 분재공원 구간까지 콘텐츠별 현장시연을 통해 최적의 야간 경관조명을 구현하고자 조명밝기, 음향 등 종합적인 점검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1920년대에서 80년대 배경으로 2004년 건립된 74,629㎡ 규모의 국내 최대의 오픈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 각종 드라마와 영화촬영 공간 및 회의실 등으로 사용되는 청와대세트장 및 분재를 테마로 한 80,463㎡ 규모의 한국형 정원인 분재공원 일원에 설치되며, 영상테마파크와 다양한 한국정원 컨셉으로 조성된 분재공원의 분위기와 감성에 빠질 수 있는 야간 경관조명 조성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범위를 확대하여 관람객 볼거리, 포토존 운영으로 합천여행 만족도를 제고하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생활인구 증가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2년 균특전환사업으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총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전시모형 3개소(입구 조형물, 기차, 사랑나무), 영상콘텐츠 10개소(미디어파사드, 홀로그램, 맵핑영상,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 야간경관 특화조명 30개소(은하수조명, 레이저조명, 광섬유조명, 갈대조명, 민들레조명, 플렉시블조명 등) 총 43개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80% 정도이다.
주요 사업 콘텐츠로는 ▲영상테마파크 입구게이트 및 기차(조형물, 경관조명) ▲루미나리에(관문조명) ▲전차승강장(미디어파사드) ▲조선총독부 및 경성역(미디어파사드, 경관조명) ▲남영동 철교(고보조명, 경관조명) ▲원구단 및 꽃터널(경관조명) ▲청와대 세트장(미디어파사드, 경관조명) ▲한국정원 연못 및 폭포(데크조명, 홀로그램영상) ▲야외 분재공원 사랑나무(맵핑영상) ▲다이크로익 조형물(경관조명) ▲코끼리 미끄럼틀 및 어린이공원(경관조명, 맵핑영상) ▲숲속산책로 데크길(경관조명)등이 있으며, 영상테마파크 및 분재공원 곳곳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빛을 연출하고 있다.
잔여공정인 모노레일 라인바조명, 분재공원과 모노레일 사이 숲속데크길 문주 조명설치 공정과 중간보고회를 통해서 도출된 문제점 및 추가사항에 대해 6월말 까지 완료하고, 오는 7월까지 설비 안정성 점검, 인력운영, 안전관리, 홍보 등 세부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8월 초순 시범운영 할 계획이며, 고스트파크 축제 등 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들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도 선 보일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폭싹 속았수다, 수사반장 더 비기닝, 정년이 등 각종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국내 최대 규모 오픈세트장에 걸맞게 차별화된 야간 경관 조성을 통해 관광콘텐츠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