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양산시는 명동 810번지 일원의 동부양산 대표적인 공원인 명동근린공원의 2단계 부지가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부지는 주변의 산악 지형을 모티브로, 농청장원놀이의 정신과 역동성을 현대적인 설계로 구현하여, 휴식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사계절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명동공원 2단계는 총 다섯 가지 구역으로 나뉜다. 넓고 푸른 잔디마당이 펼쳐져 있는 ‘장원마당’, 명동의 지형 이미지를 형상화한 ‘명곡언덕’, 다양한 정원 요소가 반영된 ‘명곡로드’, 여름철 보랏빛 라벤더가 만개하는 ‘잉글리시 라벤더 정원’, 300M 규모의 ‘황토 맨발산책로’다.
특히 경남 최대 규모로 15만본이 식재되는 잉글리시 라벤더 정원은 양산지역을 넘어 많은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다양한 시설을 통해 명동공원은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영복 공원과장은 “이번 2단계 부지 개장을 통해 명동근린공원은 단순한 자연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와 역사, 그리고 문화가 결합된 풍요로운 휴식처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