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7일 오후 2시 도청 전산교육장에서 ‘2025년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온라인 신청 교육(1차)’을 진행했다. 1차 교육에는 40여 명이 신청했고, 오는 21일 2차 교육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공공건축 기획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계획 작성 시 유의 사항을 전달해 사전검토 과정에서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한편 발주부서 역량과 도-시군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2024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혁신행정부문에서 기관상을 받은 경상남도 공공건축지원센터의 ‘공공건축제도 사용설명서’ 내용을 공유해, 공공건축 기획 단계에서의 효과적인 협업·소통 방안을 안내했다.
사전검토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검토 이후 진행되는 공공건축심의 목적과 사전검토 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건의사항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공공건축 기획·절차와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했다.
한편, 경남도는 공공건축 사업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개별 절차를 통합·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공공건축 사업이 주변 환경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해 더 편리한 도시공간과 우수한 경관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공공건축상 기관상을 받았다.
신종우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경상남도 공공건축지원센터는 제도 운용에 대한 고민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발주부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전검토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