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 27분경 고성군 맥전포 인근 갯바위에서 추락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사천파출소와 사천구조대를 급파하여 응급환자 A씨 (남, 51년생)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A씨는 오늘 오전 10시경 경남 사천에서 미역 채취 작업을 위해 맥전포항으로 이동한 것으로 도보를 이용해 절벽 경사 아래로 이동 중에 발을 헛디뎌 갯바위로 추락하여 동행자가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
사천구조대는 현장 도착 즉시 직접 입수하여 갯바위에 접근한 후, 환자를 구조하고 거동이 불가한 A씨를 슬립웨이를 이용해 구조정에 탑승시킨 후 응급조치하여 맥전포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으로 인계했다.
사천해양경찰서는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