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7일 도내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및 시군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7월 예정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대비해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국가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이 주관으로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7월에서 10월까지 진행된다. 11월 중간결과 발표 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12월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도내 응급의료기관은 총 34개소로,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권역응급의료기관 3개소, 도 지정 지역응급의료센터 7개소, 시군 지정 지역응급의료기관 24개소가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설명회에서는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대한 개요, △법정 필수 기준 및 신규 지표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응급의료기관과 시군 담당자들이 평가 체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평가 등급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공유하며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유도했다.
경남도는 경남응급의료지원센터와 협력해 3~4월 중 전년도 필수영역 미충족 기관 및 등급 향상이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과 합동 점검을 병행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란혜 경상남도 의료정책과장은 “도와 시군, 응급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5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