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청주시는 6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2025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할 시행계획을 의결했다.
부위원장인 신해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을 비롯한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청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시행계획 심의가 진행됐다.
2025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시행계획은 ‘단단히 마음껏 누리는 장애인 인권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차별 없는 사회참여, 권리의 실현’을 정책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장애인이 미래를 꿈꾸는 청주 △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청주 △장애인이 마음껏 안전한 청주 등 3가지 전략으로 10개 영역, 15개 핵심과제, 43개 세부과제를 10개 부서에서 추진한다.
기본방향은 기본계획의 방향과 틀을 유지하되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일상생활을 지원, 건강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제1차 청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기본계획(2022년 부터 2026년)을 수립했으며, 이에 따른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장애인 인권 허브(Hub)로서의 청주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이번 시행계획이 원만히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는 청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장애인단체장, 변호사, 학계 전문가, 시의원 등 위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4년 시행계획의 주요 성과로는 뇌병변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1개소 확충, 장애인 의사소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수어통역사 1명 증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체계 도입,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액 확대, 5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교육부 공모 선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