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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귀어학교, 안정적 어촌 정착 실무과정 무료 운영

12기 20명 4월 25일까지 8주간 수산이론·정책·실습 교육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4일 12기 전남귀어학교를 개강, 4월 25일까지 안정적 어촌 정착을 위한 현장 실무 중심 과정을 8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최종 선정된 12기 교육생은 20명으로, 전남의 다양한 수산업 이론과 정책, 생생한 현장 견학, 어촌 체류형 현장 실습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교육 기간을 5주에서 8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용해 현장 실습 과정을 기존 4주에서 5주로 확대했다.

현장 실습 과정은 교육생이 선택한 어업 기술을 어촌 현장에 거주하면서 배우는 과정이다.

어촌에 머무르는 동안 어촌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현지 어업인과 소통 기회를 가져 어촌 이주 결정과 안정적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전남귀어학교는 8주간의 교육을 마친 수료자에게 완성된 어업 실무 능력을 갖추도록 보수과정(2주간)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2020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교한 전남귀어학교는 지난 5년 동안 18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83명(46%)이 어촌에 정착했다.

이는 전국 8개 귀어학교 중 가장 높은 정착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남귀어학교의 높은 교육 실효성을 입증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귀어인이 전남 어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어촌경제를 이끄는 어업인으로 성장하도록 실속있는 교육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