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와 ‘2025년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 위·수탁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자 가구를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집수리 지원사업은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의 구조안전 및 설비, 마감상태 등 노후도를 평가해 종합적인 주택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개량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사업 전반을 위탁해 시행한다.
울주군은 올해 수선유지사업비 4억6천만원을 투입해 56가구를 대상으로 경보수(도배·장판·창호 교체 등), 중보수(단열·난방공사 등), 대보수(지붕·욕실 개량·주방 개량 공사 등)를 시행한다.
고령자와 장애인가구에는 주거 약자용 편의시설(문턱 제거, 문폭 확대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집수리 지원 사업비는 가구당 보수 범위별로 경보수는 최대 590만원, 중보수 1천95만원, 대보수 1천601만원까지 지원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위·수탁 협약에 따라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사업 시행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긴급한 주거 보수의 경우 연간 수선계획 대상자 외에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추가로 수선을 실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