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봄 새학기를 맞아 3월 4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학교‧유치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부산식약청, 교육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학교‧유치원 등 급식소와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656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 사전차단을 위한 위생취약분야 합동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냉동·냉장 제품 보관 기준 준수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 ▵조리 기구 세척·소독 관리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정상 작동여부 ▵식재료 운송차량 온도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합동점검 시에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수칙과 급식․조리․배식 시 자체 체크리스트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식중독 발생 우려 제품․조리식품 등 60건을 수거하여 검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관리 컨설팅을 확대하고, 냉장고 외부온도계 지원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식품안전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옥남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학교, 유치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부산식약청·교육청·시군 등과 협조하여 식중독 예방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학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