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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도, 밤나무 신품종 묘목 분양 신청하세요

도 산자연, 다음달 10일까지 자체 개발 밤나무 묘목 등 분양 접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덕환 기자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다음달 10일까지 자체 개발한 밤나무 신품종 연청, 만중, 왕률 3개 품종의 현장 적응 시험을 위한 무상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연청은 당도(14.6%)가 높고 식미가 좋아 생식에 적합한 품종으로 내한성이 강해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만중은 밤알 평균 무게가 24g인 만생종으로 과육이 단단한 게 특징이며, 왕률은 밤알 무게가 평균 26g 정도인 대립종으로 내피박피성이 뛰어나 군밤 등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무상 분양 수량은 자체 개발 3품종 200본과 비교 5품종 200본으로 총 400본이다.

3개 품종 모두 2009년 신품종 등록을 취득했으며, 신품종 현장 적응 시험이 목적인 만큼 협조가 가능한 도내 밤나무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20본 정도씩 분양할 예정이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다음달 14일 최종 분양 대상자를 선발한 뒤 19∼20일 이틀에 걸쳐 묘목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자우편, 팩스 또는 연구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과 도 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호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 신품종 묘목 확대 보급뿐만 아니라 신품종 육성, 재배 기술 자문(컨설팅) 등을 통해 밤 재배 임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개발 밤나무 신품종 16만 3000여 본을 도내 1700여 개 임가에 보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