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동구가 동구지역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는 목욕탕의 노후 굴뚝을 일제히 정비한다.
동구는 예전에 관련 법에 따라 설치된 목욕탕 굴뚝이 이제는 필요하지 않는데도 사업주가 철거비 부담 등의 이유로 장기간 방치하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주민 불안감 해소와 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는 지난해 동구지역 목욕탕의 노후 굴뚝을 전수 조사했으며, 울산시와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철거대상 굴뚝 6개소에 철거비와 감리비를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우선 1억 4천400만 원의 예산으로 노후 굴뚝 3개소에 철거비 및 감리비를 지원한다.
신청 희망자는 2월 11일부터 3월10일까지 동구청 건축주택과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건축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방치되어 있는 목욕탕 노후 굴뚝을 일제히 정비해 사업을 통해 구민 안전을 확보하고 굴뚝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안전 사고를 원천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