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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시설 콜센터 활용 긴급보수 지원

지난해 예산 대비 50% 증액, 공종별 보수 지원 확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학교시설 콜센터(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학교 시설관리를 지원한다.

학교시설 콜센터는 건축, 토목, 전기, 기계 등 분야별로 운영되며, 학교 건축물 내ㆍ외부 보수, 창호, 방수·누수 보수, 전기ㆍ통신 시설물 등의 유지와 보수를 담당한다.

지원 기준은 ‘건축ㆍ토목 300만 원 이상, 기계ㆍ소방ㆍ전기ㆍ통신은 100만 원 이상’이다.

그러나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긴급 보수는 금액과 관계없이 즉시 조치한다.

학교에서는 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시설 보수를 요청하면 되고, 접수된 요청은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확인하여 신속하게 조치된다.

원활한 시설 지원을 위해 일정 기간 소요량을 책정하고 품목별 단가를 정해 계약을 체결하는 단가계약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이러한 맞춤형 학교 시설관리 강화를 위해 2025년 예산을 48억 2,000만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는 2024년 대비 50% 증액된 규모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시설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본청과 강북·강남지원청은 건축·토목 134건, 기계·소방 190건, 전기·통신 73건으로 총 397건의 학교시설을 보수했으며, 현장 만족도 95%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

박형관 교육시설과장은 “앞으로도 학교시설 긴급 지원 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시설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라며 “학교의 시설 관리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