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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산불관계관 회의 열어

정월대보름 특별대책 및 봄철 산불 예방·대응 강화 방안 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0일 봄철 산불 예방ㆍ대응 강화를 위한 ‘경상남도 산불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조한 봄철에는 산불 발생 위험과 대형산불 확산 우려가 커진다. 이번 회의는 시군 산림부서장과 협업부서인 도 농업기술원 등 23명이 참석하여 정월대보름 특별대책 및 봄철 산불 예방·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2025년 전국 산불관계관 회의(행정안전부,산림청)와 관련된 경남도 중점 추진사항 전달 ▵소각산불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 총력 ▵시군 정월대보름 특별대책 점검, 화목보일러 산불방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불통계에 의하면 경남지역에 최근 10년간 봄철 2~3월에 발생한 산불은 평균 19.8건으로 전체 산불의 41%가 2~3월에 집중됐다. 특히 '22년~'23년 합천과 하동 대형산불이 2~3월에 발생하여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윤경식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봄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시군 산림부서의 24시간 출동준비태세 확립 및 신속한 초동대처가 중요하다”면서, “소각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연접지 영농부산물 파쇄에 총력을 기울이고 불법소각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18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하는 등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