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배 흑성병 예방을 위한 방제약제와 배 수정율 향상을 돕는 자가수분 증진제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상기후로 인한 잦은 강우와 저온현상으로 발생하는 흑성병을 예방하기 위해 배 흑성병 방제약제를 지원하고 있다.
흑성병 방제약제와 더불어 2019년부터 시행한 자가수분 증진제도 올해 함께 지원한다.
지원약제는 황 함유 약제를 포함해 배 흑성병 공동방제 협의회에서 선정한 자가수분 증진제 2종과 흑성병 방제약제 6종이다.
이 중 희망하는 약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총 사업비는 3억8천900만원이며, 지원비율은 보조 50%, 자부담 50%이다.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계통이 다른 약제를 선택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업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현재 울산 내 주소를 두고 울주군 농지에서 배를 재배하는 농업경영체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이다.
신청희망 농가는 오는 2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배 재배농가에 흑성병 방제약제를 지원해 흑성병을 예방하고 울주 배의 고품질화로 과수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