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울주군은 정월대보름 당일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취약지역 2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순찰을 실시한다.
특히 달집태우기와 무속행위 등이 이뤄지는 주요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산불예방 홍보·계도활동을 추진한다.
읍면 직원들은 지역 내 달집태우기 행사장 등을 직접 방문해 순찰 감시하고, 마을 앰프방송과 차량 가두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쥐불놀이, 무속행위, 어린이 불장난·폭죽 등 산불발생 요인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벌인다.
아울러 산불 발생 상황에 대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명과 공무원보조진화대 86명 등 인원이 비상대기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기간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비상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해 신속한 출동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