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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문수실버웨일즈,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남구는 문수실버복지관 동아리인 문수실버웨일즈가 그동안 공연비로 모은 기금을 활용해 남구 소재 반올림지역아동센터에 후원 물 품을 기부하여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문수실버복지관의 실버웨일즈는 2023년 울산 남구 최초 어르신 밴드로 60대 70대 단원 8명이 보컬과 키보드, 드럼, 일렉기타 등을 매주 연습하고 있으며, 남구의 문화행사와 자원봉사음악회에 초청돼 남구를 대표하는 실버밴드로서 지역사회에 공헌을 해오고 있다.

실버웨일즈 멤버들은 “밴드 활동을 통해 청년 시절의 꿈과 재능을 발휘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약소하지만 좋아하는 음악활동으로 마련된 후원 물품이 지역아동들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학수 문수실버복지관장은 “실버웨일즈의 나눔 활동이 지역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 같다”며,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노년이 행복한 남구 조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