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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진해경, 영덕 창포리 인근 해상 익수자 구조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 응급처치 후 의식 차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13시경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앞 120여미터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상에 익수자로 보이는 사람이 둥둥 떠있다고 목격한 신고자로부터 신고 접수를 받음과 동시에 울진해경은 구조 세력을 즉시 급파했고, 상거 6해리(약 11km)에 있던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에서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현장 익수자 최초 발견하여 신속히 구조했다.

익수자는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으나, 구조 즉시 신속하게 인공호흡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여 의식이 돌아왔다. 의식이 돌아온 후 극심한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나 모포 등으로 체온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119에 인계했다.

익수자는 관광객으로, 발견 위치 인근 갯바위에서 실족하여 해상추락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건강상태 양호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은 “익수자가 무사히 구조되어 정말 다행이다”며, “갯바위는 물기가 많아 실족할 위험이 상당히 높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하며, 해양에서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