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영신 기자 | 남해군산림조합은 10일 남해읍 남산공원에서 ‘산책로 주변 고사목 제거 및 가지치기 재능기부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남산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진행됐다. 산책로 주변의 고사목 등을 제거하고, 도시공원의 경관을 유지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남해군산림조합은 전문 조경공과 벌목공, 그리고 고소 작업 장비를 동원하여 고사목 3본을 벌목하고 가지치기 작업을 했다.
정상영 조합장이 현장에서 직접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산림조합 산림경영전담지도 직원들의 현장 지휘가 이루어졌다.
정상영 남해군산림조합장은 “며칠 전 일요일 오후에 남산공원을 산책하던 중 고사된 가지가 1m 전방 산책로 바닥에 떨어져 깜짝 놀랐다. 머리에 떨어졌으면 큰일 날 뻔했다. 그래서 산림조합에서 조경식재 사업 노하우로 매일 남산공원을 산책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감홍경 산림공원과장은 “산림조합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우리 군민의 안전까지 생각해 주시니 감사하고 마음이 참 훈훈하다. 앞으로 산림조합이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