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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익산 지역 예술가를 만나다…'미유지움(Meowseum)' 전시

대학로 문화예술공간 오늘, '마르스' 작가 초대전 오는 31일까지 진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명미선 기자 | 익산시가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을 알리고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자리는 마련했다.

시는 신동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오늘'에서 마르스 작가 초대전 '미유지움(Meowseum)'을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마르스 작가는 익산 출신 만화가로 1998년부터 현재까지 고양이 캐릭터 '이토리'를 활용해 서울, 일본 등에서 파인아트, 일러스트,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미유지움'은 고양이 울음소리 '미유(meow)'와 '박물관(museum)'의 합성어이다. 고양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동·서양의 세계적인 명화나 광고, 포스터 등을 패러디해 관람객들이 원작을 유추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전시회에는 신윤복의 '월하정인도'를 '월하정묘도'로, 김명국의 '달마도'를 '달마냥'으로, 강희안의 '고사관수도'를 '고냥관수도'로 만든 작품 등이 전시된다. 매주 토요일은 작가가 직접 상주하며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아울러 작가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다양한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시관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마르스 작가는 "어린 시절 향기가 코끝에 남아 다시 돌아온 고향 익산에서 기획전시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를 기점으로 지역 예술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과 전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