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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전북자치도 만들어 나간다

‘도민이 함께 걷는 화학안전의 길’ 주제로 민관이 처음 머리 맞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북자치도가 화학사고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지자체, 기업, 환경단체 및 도민을 대상으로 화학안전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화학사고를 예방·대응하는 환경부 소속 전문기관인 화학물질안전원과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건생지사 등 도내 환경단체와 함께 기업에서 환경과 화학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실무자 모임인 전북환경기술인협회 그리고 도민 안전의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도내 화학물질 취급현황 ▲최근 발생한 화학사고 사례 및 유형 ▲화학안전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방안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강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화학물질 취급량 증가에 따라 민 관이 협력해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 화학사고 대응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각 시군을 대상을 컨설팅을 추진해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화학물질 사고에 신속하게 초동 대응하기 위한 현장 합동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전 시·군 화학안전조례가 완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기업 현장에서는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현장관리에 한계가 있어 작업환경과 환경오염 유발요인 개선을 통해 불안을 해소하고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환경안전 진단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화학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전북자치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이번 워크숍이 대응역량을 키우고 민 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